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2터미널 이전 한 달…“주차장 혼잡·짐가방 지연” 불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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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종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2-27 18:16본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월 14일 제1여객터미널에 있던 아시아나항공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 지 한 달이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월평균 93만명의 여객을 운송해 여객점유율은 15.4%이다. 제1여객터미널에 있던 아시아나항공이 이전함에 따라 제1·2터미널 여객 비중은 65대 35에서 50대 50으로 균형을 이뤘다.
설 연휴인 지난 2월 13~18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 138만6057명 중 제1터미널은 69만2844명, 제2여객터미널은 69만3213명이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이전하면서 제2터미널 장기·단기 주차장의 혼잡은 계속되고 있다. 인천공항 주차장 중 제1터미널은 장·단기 등 2만3716면이다. 제2터미널은 2만3135면이다. 아시아나항공 이전으로 여객 비중은 같아졌지만, 제2터미널 주차장은 제1터미널보다 581면 적다.
또한 성수기 등을 대비한 임시주차장도 제1터미널은 2750면이지만, 제2터미널은 1800면으로 950면이 적다.
전체적으로 제2터미널 주차장이 제1터미널보다 1531면 적은 셈이다.
여기에 제2터미널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 에어서울, 부산에어 등 국적사들이 몰려있는 데다, 아시아나항공 이전으로 인천공항 상주직원도 대거 제2터미널로 이전하는 등 구조적 변화가 발생했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 후 제1터미널이 중심축이었으나, 이젠 제2터미널로 바뀐 것이다.
특히 국적사 승무원 상당수가 자가용을 타고 다녀 제2터미널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반면 외국항공사는 주로 제1터미널을 이용하고, 외국인 승무원들은 버스 등으로 단체 이동, 국내 호텔에 머물러 인천공항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 이전 전·후 주차장 이용률(주차수익 기준)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나항공이 제2터미널로 이전하면서 제1터미널의 주차장 이용률은 7.3% 감소한 반면, 제2터미널은 무려 2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은 터미널에서 4㎞ 이상 떨어져 있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고, 셔틀버스도 툭하면 만차로 공항 이용객들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제2터미널 1층 입국장 내 짐을 찾는 수하물 수취대도 짐을 찾는 시간이 늘어나 도착객들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이전으로 제2터미널 수하물 수취대는 10개에서 18개 모두 운영됐다. 그러나 인천공항세관에서 짐을 투입하는 투입대 운영을 줄이고, 마약 등 위해 물품을 적발하는 X-레이 판독 요원도 크게 부족해 판독 시간이 늦어져 수하물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평소 항공기가 도착하면 첫 수하물이 나오는 시간이 16~20분 정도인데, 아시아나항공 이전 후에는 이보다 평균 9분 정도 늦게 짐이 나온다”며 “이는 공항세관이 아시아나항공 이전에 대비해 인력을 충원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부족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이전에 대비해 지난해 7월부터 TF를 구성하고 운항시설과 주차장, 체크인카운터, 보안검색 등 각 분야에서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밝혔지만, 결국 사전 대책이 미흡했다는 평가이다.
인천공항의 한 관계자는 “제2터미널 주차장은 제1터미널보다 적은데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아시아나항공을 이전해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수요에 맞는 공급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엘리트는 선택된 소수다. 부와 능력, 학벌 등 특정 분야 최고 수준의 우월의식과 기회의 독점을 점유한다. 처음에는 군부의 모습으로 등장해 카멜레온처럼 이름을 바꾸던 정보부, 그 이후로는 칼잡이를 자처하던 검찰청까지 이어지는 이들이 한국의 주류 엘리트였다.
권력자 주변으로 사람이 모인다. 권력에 호응함으로써 완장(특권)을 찰 수 있다. 특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그 권한의 사용이 비상식적이라도 그것은 해당 사회에서 표준이 된다. 이들은 오랜 기간 어깨를 쫙 펴고 한국 사회의 ‘주류(mainstream)’임을 자처했다. 헌법 제11조 제2항은 사회적 특수계급의 창설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이들은 헌법 위에 군림하듯 살아왔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2017년 3월10일)로부터 “피고인 윤석열을 무기징역에 처합니다”(2026년 2월19일)까지 3268일. 두 명의 대통령이 연속으로 탄핵을 당하고, 그 혐의를 인정받기까지 꼬박 8년하고도 11개월9일이 걸렸다. 전자는 ‘공주’라는 별칭의 정치 가문 2세, 후자는 ‘강골 검사’로 불리던 법조 엘리트의 완전한 몰락이었다.
이제 대한민국의 주류 세력은 교체됐다.
그런데 이상하다. 주류가 바뀌었는데 완전히 새롭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다. 교체된 주류 세력의 행태로부터 묘한 기시감이 스쳐 간다. 정치공학적 셈법으로 일관했던 이전 세력의 구태와 많이 닮아 있다. 명분 없는 산술적 합당론, 정부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국회, 반사이익으로 지방선거 정도는 무조건 압승하리라는 안일한 정치인들 때문이 아닐까?
대통령 이재명은 “현재 입법 속도로는 국제사회의 변화에 대처는 어렵다”고 했다. 현 정부의 답답함을 명료하게 일갈한 메시지였다. 보는 사람도 답답한데, 일하는 사람은 오죽할까 싶기도 하다.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상회하는데, 여당 지지율은 그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 괴리의 이유를 유독 당사자들은 외면하고 있다.
따져보면 민주당은 비주류 출신 대통령에 오래된 주류 세력도 보유했다. 하지만 실제 민주화 이후의 민주당은 상당 기간 아마추어였고, 지금도 아마추어 시기에 멈춰 서 있다. 2015년까지 정당의 명칭만 무려 10여번 바뀌었다. 소수당 내에서 내가 잘났네, 네가 못났네라고 굴던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의 현 상황이 오버랩된다.
독재에 강력히 반발하던 20세기 화해와 평화를 강조한 김대중 정부, 탈권위와 반칙 없는 세상을 꿈꾼 노무현 정부의 자산에 열광한 대중은 비주류였고 평범한 보통시민들이었다. 비주류의 의지가 주류의 견고한 기득권을 깨부쉈던 것이다. 엘리트들이 득세하던 시절에 볼 수 없었던 거인들의 상식적인 정치, 우리는 여전히 그 시절을 추억한다.
이대로는 뻔하다. 정부 기조와 엇박자를 내는 당대표 정청래의 리더십, 방송인 김어준이라는 선출되지 않은 영구권력에 집권여당이 끌려다니는 모습은 결코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없다. 정부는 국익과 통합과 실용의 길로 힘차게 달려가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선악적 이분법과 이념과 진영 논리에 빠져 사사건건 ‘집권야당’스러운 역할을 한다는 비판에 처해 있다.
이재명 정부 탄생의 서사는 주류의 모습을 전혀 답습하지 않았다. 현 주류 세력은 왜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방황하는가. 문재인 정부 실패의 방법론을 그대로 가져와 이재명 정부라는 새 그릇에 다시 이식하려는 것인가. 국민들이 이재명이라는 비주류 출신의 첫 성공대통령을 간절히 기대한다면 집권여당 주류들은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답은 분명하다.
국민들 보기에 헛발질을 반복하는 민주당 주류와 오래전 오만방자했던 쿠데타 군부·중앙정보부·검찰을 비교한다면 큰 차이를 느낄지 반문할 일이다. 그저 ‘기득권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정치’라며 밥그릇만 지킨다고 여길 테다. 반대로 대통령 이재명은 오래된 밥그릇을 깨뜨리고 대한민국의 국력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실행 중이다.
민주화, 2번의 탄핵 그리고 계엄 저지까지, 민주주의 수준은 이미 높은 경지에 있다.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받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유능한 정부를 가질 자격이 있다. 이제 이재명 정부의 성공 서사는 주류 정치인들의 자기성찰로부터 가능하다. 부디 관성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진전과 발전에 힘을 모으자.
대통령 혼자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 내란을 진압하고 새 시대를 연 국민들의 소망은 간절하다. 오직 국민의 편에 서서 국익만 바라보는 비주류 출신 첫 성공대통령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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