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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사전투표]“이번 대통령은 임기 제대로 마치길”…충북서도 사전투표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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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6-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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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북에서도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대학생·직장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충북에는 154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이날 한국교원대 인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복지회관에 자리 잡은 강내면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첫 투표를 했다는 정유찬씨(20)는 “이번이 첫 투표”라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동기들과 학과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 투표하기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며 “지난번 선거 때는 나이 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했는데 투표를 하고 나니 어른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과 탄핵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사람을 정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투표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을 관심 깊게 살펴봤다”며 “이번 대통령은 꼭 임기를 제대로 마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친구들과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은 교원대 학생들은 사전투표를 마친 뒤 밝은 얼굴로 투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교원대 학생 신동훈씨(26)이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투표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새 대통령은 잡음 없이 나라를 이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쪼개 사전투표 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낮 12시30분쯤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임시청사 인근에 있는 상당구 성안동사전투표소에는 투표를 위해 찾아온 시민들로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이모씨(47)는 “점심시간은 직장인들에게 소중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한 표를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며 “나라가 하루빨리 안정됐으면 한다”고 했다.
충북도민들의 투표행렬로 이번 사전투표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충북지역 누적 사전 투표율은 10.37%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전 평균 사전 투표율은 10.51%로 집계됐다.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 같은 시각 충북지역 사전 투표율은 8.93%였다. 처음 사전투표가 시작된 2017년 19대 대선 같은 시각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5.9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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