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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무효’ 판결에 휘둘린 뉴욕증시···기대·우려 섞여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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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6-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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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됐다.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무효’ 판결을 내렸음에도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2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03포인트(0.28%) 오른 42,215.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2포인트(0.40%) 상승한 5,912.17, 나스닥종합지수는 74.93포인트(0.39%) 오른 19,175.87에 장을 마쳤다.
미국 법원의 관세 무효 결정에 증시가 휘둘린 하루였다.
미국 연방 국제통상법원 재판부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정부가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과 관련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부과한 10∼25%의 관세와 상호관세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에 아시아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급등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법원이 제동을 건 만큼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뉴욕장 개장을 앞두고 주가지수 선물가격은 상승분을 절반가량 토해냈다. 이번 법원 결정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부과할 대응 수단이 많고 상급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수 있어서다.
개장 후 주가지수는 오름폭을 더 줄이며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관세 무효 판결로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이 지연되면 오히려 관세 불확실성만 더 키운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날 오후에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1심 판결을 일시 중지하는 명령을 승인한다는 뉴스까지 나왔다. 항소 심리 기간 중 사안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관세 효력은 임시로 되살린다는 결정이었다.
기대와 우려가 뒤섞이면서 뉴욕 증시는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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