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마지막 유세는? 이재명 ‘여의도 공원’ 김문수 ‘서울시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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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종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6-05 15:14본문
대선의 마지막 유세는 본투표를 앞두고 각 후보가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응축해 보여주는 무대다. 6·3 대선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는 2일 밤 12·3 불법계엄 해제와 내란 종식을 상징하는 서울 여의도 공원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반이재명’에 힘을 싣는 인사들을 모아 보수 통합의 장을 만들려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의 수성못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는 오는 2일 서울 강북·강서 일대와 경기도 일대에서 유세를 진행한 이후 오후 8시 무렵 여의도 공원 문화의마당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서울 광화문 광장도 검토했지만, 국회 인근이 내란 종식 메시지를 부각하기에 더 적절하다는 판단에서 여의도 공원을 낙점했다고 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이번 대선은 12·3 불법 계엄 후 윤석열 탄핵으로 촉발됐다”며 “계엄 당일 국민들이 국회를 지켜줬다는 것을 재환기하고,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여의도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12일 출정식을 서울 광화문 인근 청계광장에서 열었다. 계엄·내란 종식을 외치는 광장의 열기를 받아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유세 마지막날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대구·대전을 찍고 서울을 올라오는 전국 행보를 한다. 수도 서울의 중심에서 보수 통합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당내 경선에 함께 했던 인사들을 모아 ‘반이재명’, ‘통합’ 메시지를 내려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우리 당은 전통적으로 마지막 유세를 서울시청 광장에서 해왔다”며 “가장 넓은 곳에서 보수의 결집력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첫 유세는 “민생·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진행했다.
이준석 후보는 2일 오후 대구 영남대를 방문한 후 수성못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이후 자정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를 돌며 대구시민들을 만난다.
이 후보는 대구에 김 후보와 자신 사이에 흔들리는 보수 표심이 가장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 후 보수 재편을 염두에 두고 자신을 개혁 보수의 상징으로 매김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호남으로의 외연 확장을 강조하며 첫 선거운동을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한 이준석 후보가 마무리는 영남에서 짓는 의미도 있다.
권 후보는 유세 마지막날 스크린도어 사고가 있었던 서울 구의역에서 노동자 인권, 강남역 살인사건이 있었던 서울 강남역에서 여성 인권, 장애인 이동권 투쟁을 상징하는 서울 혜화역에서 장애인 인권을 강조한다. 진보정당 후보로서 서울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권 후보의 마지막 유세지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광장에서 시작한 선거인 만큼 광장에서 끝맺음을 지어야 맞다고 생각했다”며 “선거 이후에도 광장의 목소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는 2일 서울 강북·강서 일대와 경기도 일대에서 유세를 진행한 이후 오후 8시 무렵 여의도 공원 문화의마당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서울 광화문 광장도 검토했지만, 국회 인근이 내란 종식 메시지를 부각하기에 더 적절하다는 판단에서 여의도 공원을 낙점했다고 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이번 대선은 12·3 불법 계엄 후 윤석열 탄핵으로 촉발됐다”며 “계엄 당일 국민들이 국회를 지켜줬다는 것을 재환기하고,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여의도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12일 출정식을 서울 광화문 인근 청계광장에서 열었다. 계엄·내란 종식을 외치는 광장의 열기를 받아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유세 마지막날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대구·대전을 찍고 서울을 올라오는 전국 행보를 한다. 수도 서울의 중심에서 보수 통합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당내 경선에 함께 했던 인사들을 모아 ‘반이재명’, ‘통합’ 메시지를 내려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우리 당은 전통적으로 마지막 유세를 서울시청 광장에서 해왔다”며 “가장 넓은 곳에서 보수의 결집력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첫 유세는 “민생·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진행했다.
이준석 후보는 2일 오후 대구 영남대를 방문한 후 수성못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이후 자정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를 돌며 대구시민들을 만난다.
이 후보는 대구에 김 후보와 자신 사이에 흔들리는 보수 표심이 가장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 후 보수 재편을 염두에 두고 자신을 개혁 보수의 상징으로 매김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호남으로의 외연 확장을 강조하며 첫 선거운동을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한 이준석 후보가 마무리는 영남에서 짓는 의미도 있다.
권 후보는 유세 마지막날 스크린도어 사고가 있었던 서울 구의역에서 노동자 인권, 강남역 살인사건이 있었던 서울 강남역에서 여성 인권, 장애인 이동권 투쟁을 상징하는 서울 혜화역에서 장애인 인권을 강조한다. 진보정당 후보로서 서울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권 후보의 마지막 유세지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광장에서 시작한 선거인 만큼 광장에서 끝맺음을 지어야 맞다고 생각했다”며 “선거 이후에도 광장의 목소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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