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그라구입 민주당 채현일, 유시민 겨냥 “미쳤다? 정상적 비판이냐…말 수준·품격 돌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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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종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2-25 12:21본문
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공취모(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모임) 소속”이라며 방송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솔직히 제 귀를 의심했다. 유 작가님은 공취모가 왜 생겼는지 정말 모르시는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유 작가는 지난 18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공취모’를 두고 “미친 것 같은 짓”이라고 평했다.
공취모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기소한 이 대통령 사건들을 거론하며 “조작 기소는 지금 당장 공소 취소해야 하고,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출범 당시 참여 명단엔 채 의원을 포함한 총 87명의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채 의원은 “(이 대통령 기소는) 단순한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며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압박성 진술 논란, 진술 세미나 의혹, 자료·녹취 왜곡 문제 등 조작기소의 정황은 이미 충분히 드러났다”며 “국민이 직접 선택한 대통령이 조작기소라는 족쇄를 찬 채 국정을 수행하는 비정상, 이것이 계속돼도 된다고 보시냐”고 말했다.
채 의원은 또 같은 방송에서 유 작가가 “묘한 (인터넷) 커뮤니티가 몇 개 있는데, 거기선 이재명만 훌륭하고 나머지는 다 쓰레기로 취급당한다”고 말한 부분도 비판했다. 채 의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 “더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었다고 지적하며 “이 말은 결국 우리 당의 핵심 지지층, 당원을 통째로 깎아내리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채 의원은 “유 작가님은 지난 대선 당시에도 상대 당의 후보 배우자를 향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을 써서 비판받고 결국 본인도 잘못을 인정했다”며 “‘미쳤다’는 표현을 습관처럼 거리낌 없이 쓰는 것, 그 말의 수준과 품격을 유 작가님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2022년 2월 24일(현지시간) 오전 4시.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살고 있던 언론인 이리나 셰우첸코(45)는 격렬한 폭발음에 남편과 함께 잠에서 깼다. 아파트 창밖 인근 비행장 일대는 이미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그는 “충격이었다. 완전히 초현실적인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극도의 스트레스에 목이 타들어 가는 듯한 갈증을 느꼈고, 순간 화학무기가 살포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스쳤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은 거론됐지만 현실이 되리라고는 믿고 싶지 않았었다. 그러나 그 새벽, 전쟁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부부는 반려묘를 데리고 하르키우를 떠났다. 내륙으로 향하는 도로는 극심한 정체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날 밤이 되어서야 친척이 사는 마을에 겨우 도착했다. 일주일 뒤 다시 서쪽으로 이동했고, 사흘에 걸친 피란 끝에 대피소에 몸을 의탁했다. 두 달 후에는 또 다른 최전선 도시로 거처를 옮겼다.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지금도 전쟁 한가운데서 살고 있다. 지난 시간을 어떻게 표현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의미도 가치도 희망도 없는 삶. 도둑맞은 삶”이라고 답했다.
같은 날 수도 키이우에 살던 안나 보클란(33)은 전혀 다른 이유로 짐을 꾸리고 있었다. 환경보호·천연자원부 소속 전문가였던 그는 한국 환경부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립대학교 국제환경정책 석사 과정에 선발됐다. 폴란드 바르샤바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24일 일정은 분 단위로 짜여 있었다.
그러나 새벽의 침공은 그 계획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항공편은 취소됐고 키이우는 혼란에 빠졌다. 평소라면 몇 시간이면 닿을 폴란드까지의 길은 공포와 불확실성 속에 나흘이 걸렸다. 어렵게 서울에 도착해 학업을 마친 뒤 2023년 12월 다시 키이우로 돌아왔지만 전쟁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보클란은 지난 4년에 대해 “전쟁은 가까운 미래만 계획하게 만든다. 미래가 얼마나 덧없는지 깨닫게 됐고 계획을 세워도 그것이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며 본격화된 전쟁이 오는 24일로 꼭 4년을 맞는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결사 항전으로 맞섰고,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러시아의 영토 야욕을 규탄하고 제재를 가해왔다. 그러나 종전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에 멈춰있고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피해와 고통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4년간의 전쟁은 이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경향신문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e메일 등 서면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 시민, 현지에 머무는 외국인, 한국에서 연대를 호소하는 우크라이나인의 목소리를 들었다.
키이우 시민 릴라 트로히메츠(30)의 삶은 전쟁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바차타 춤과 노래를 즐기고 음악 밴드 활동을 하는 청년이던 그는 이제 아버지와 함께 영국에서 픽업트럭과 구급 후송 차량을 들여와 전선 지역까지 직접 운전해 전달하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20대 친구들 가운데는 결혼도, 아이를 가질 기회도 누리지 못한 채 전선에서 스러진 이들이 적지 않다. 그의 일상 역시 크게 바뀌었다. 이제는 물과 전기, 잠을 잘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과 친구가 곁에 살아 있다는 사실의 소중함을 절실히 확인하는 삶이 됐다.
2023년 6월 27일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의 식당 ‘리아 피자리아’를 공격했다. 식사 중이던 민간인들 가운데에는 그와 남동생 로만도 있었다. 남매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눈앞에서 친구와 종업원들이 희생됐다.
트로히메츠는 “이번 겨울은 매우 혹독하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시설 집중 공격으로 전기와 난방, 수도 공급이 무시로 끊긴다. 그는 “미사일이나 무인기(드론) 공격뿐 아니라 끊임없는 위협과 수면 부족 속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고문의 한 형태”라고도 했다.
보클란은 키이우에서 전기가 하루 평균 10~12시간만 공급되기 때문에 시민들은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하거나 인버터 배터리를 구매하는 등 각자 방식으로 정전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키이우는 발전기의 도시”라고 표현했다. 생존을 위해 대부분 기업과 상점이 들여놓은 발전기들이 도시 곳곳에서 윙윙거리는 소음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리는 끊임없이 따라다니며 많은 이들을 짜증 나게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안정을 주기도 한다.
최전선 도시에 거주 중인 셰우첸코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날아다니는 러시아 드론과 10분 간격으로 울리는 공습 사이렌 속에서 살아간다고 말했다. 셰우첸코는 “미사일이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이다. 그 시간 동안은 아무도 숨을 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과 미사일, 공습 사이렌, 발전기 소음까지…. 전쟁이 만들어낸 소리의 고통은 공통으로 언급하는 부분이었다.
2024년 초부터 하르키우와 키이우 등지에서 생활해온 비유럽 국가 출신 A씨(30대)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고들 말하지만 누구도 전쟁에 진정으로 익숙해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밤마다 울리는 폭발음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머리 위를 스치는 드론 소리는 몸이 먼저 반응하게 만든다고 했다.
A씨는 보도에 잘 드러나지 않는 일상의 고통을 강조했다. 그는 “정전 뉴스를 읽는 것과 며칠 동안 전기가 없는 상태로 사는 것은 다르다”며 “겨울 기온을 숫자로 듣는 것과 영하 20도에 가족을 따뜻하게 하려고 애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노인이 20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례를 들었다. 정전이 발생하면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대피소로 이동하는 것조차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어려움은 좀처럼 뉴스 헤드라인에 오르지 않는다.
전쟁에는 절대선이 없다. 4년째 이어진 계엄령 치하의 우크라이나에서도 권력자들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 지난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행정부가 부패 감시기구의 권한을 약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가, 러시아의 공습 공포 속에서도 골판지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제동이 걸린 일은 이를 잘 보여준다.
셰우첸코는 “일반 시민들은 높은 세금과 물가를 감당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올리가르히(신흥 재벌)와 그 자녀들은 군 복무를 하지 않는다고 믿는다”며 “반면 평범한 시민들은 거리에서 징집돼 전쟁터로 보내진다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또한 “군 자금은 실제로 군에 제대로 전달돼야 하고, 병사들은 적절한 급여와 충분한 교대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동원 과정이 고문처럼 비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제 지원 단체들이 징병 과정의 헌법적 권리 침해 여부를 감시하고, 지원 자금이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최저임금은 약 200달러(약 28만원), 평균 임금은 300~400달러 수준이며, 병사들의 월급도 400달러를 조금 넘는 정도라고 했다. 반면 실제 생계비는 600~700달러에 이른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시민들이 짊어진 고통과 비용, 피로와 불안이 겹겹이 쌓이며 삶의 무게는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A씨는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명절이면 거리를 장식하고 거리를 깨끗이 정돈하며 어떻게든 일상을 지켜내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모습에서 회복력을 본다고 말했다. 그런 태도가 인간의 존엄성과 결의를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상황을 숫자로만 축소하지 말아 달라”면서 “드론의 수, 미사일의 수, 사상자의 수…. 그 숫자 하나하나 뒤에는 모두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거주하며 페이스북 페이지 ‘한국의 우크라이나인들’(Ukrainians in Korea)을 운영·관리하는 크리스티나 마이단추크(39)는 “우크라이나는 지쳐 있지만 결코 패배하지 않은 나라”라고 말했다. 여러 차례 한국에서 평화 집회를 열어온 그는 현장에서 경험한 연대의 순간들을 전했다.
한 번은 젊은 한국 남성이 찾아와 우크라이나 수호자들에게 전해 달라며 자신의 군복을 건넸다. 또 한 번은 한 불교 승려가 집회 현장을 찾아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쟁을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며 마음을 보탠 연대의 표현이었다.
그는 “다른 문화와 역사, 다른 대륙에 사는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지지할 때 고립감은 옅어지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며 “연대와 지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로히메츠는 연대의 의미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것은 아마 많은 한국인이 한 번도 가보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한 나라를 돕는 일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어디에서나 소중한 가치인 존엄과 용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언젠가 우리가 ‘평화를 꿈꾸는 세상’이 아니라 ‘평화 속에 살아가는 세상’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월 초 미·중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진입하면서 양국이 회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를 재고하는 한편, 중국 첨단기업에 대한 제재도 일부 보류하기 시작했다. 중국도 광물자원 공급망 안정화, 대규모 미국 상품 구매 리스트를 작성 중이다. 2월20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 부과는 위법이라고 판결했으나, 이에 대해 중국은 ‘잘못된 관행’이었다고 비난 수위를 조절했다. 이처럼 미·중 양국은 정상회담을 국내 정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선택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그러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북·미 정상회담을 추동해 한반도 평화의 돌파구를 찾는 데 있다.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 계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비핵화를 포기하지 않는 한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혀 정상회담이 무산됐다. 사실 당시 북한은 내부가 정돈되지 않았고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트라우마가 남은 상태에서 국제환경 변화에 올라탈 자신과 여유가 없었다.
이러한 북한이 2월19일 국가전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를 개최했다. 제8차 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실패를 자인하고 고개를 숙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지난 5년의 성과를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은 자랑찬 연대기’로 선전했다. 특히 정치, 경제, 국방, 외교 분야는 물론 중앙과 지방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킨 것을, 국가 지위를 불가역적으로 다지고 대외관계를 안정화한 데서 찾았다.
그동안 북한은 ‘불가역적 핵보유국 지위’를 선언하고 이에 대한 ‘인정투쟁’을 전개해왔고 북한군을 러시아에 파병해 북·러 전략동맹을 공고화했으며,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해 소원했던 북·중관계도 궤도에 올려놓는 등 ‘유리한 정세를 조성’했다고 자평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새롭게 전개될 한반도 국면 변화도 예의 주시할 것이다.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로 열린 창을 활용하겠지만, 미국 및 한국 등과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바늘구멍이라도 찾아 한반도 디스카운터를 프리미엄으로 바꾸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내란을 극복하면서도 한·미, 한·일, 한·중 관계를 빠르게 회복했으며, 나아가 ‘북한의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적대행위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왔다. 사실 주변 4개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목표도 이러한 한반도 평화에 닿아 있다.
지난해 8월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화의 상당 부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피스메이커 역할을 주문하는 데 할애했고, 올해 1월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시간을 들여 고속철도, 평화관광, 보건의료, 광역 두만강개발계획(GIT) 등 ‘평화 보따리’를 제시하면서 한·중, 남·북·중 실질 협력 방안을 제의했다.
이와 함께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유감을 표했고, 비행금지구역 설정도 준비하는 등 남북 대화의 접점과 빈도를 늘리고자 한다. 이것은 남북관계가 단절된 지 7년이나 지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중 정상회담에 한반도 평화 의제를 끼우고, 북·미 정상회담을 추동하는 호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중국, 심지어 전쟁 중인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론을 호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반도의 판이 움직이면서 미국은 17건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하며 북한에 대화의 손을 내밀었다. 중국도 북한과의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고, 러시아는 기존 북·러 전시동맹을 전후 복구에 참여시키는 재건동맹으로 격상하면서 몸을 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한반도를 대중 발진기지화하는 주한미군 전투기의 행동 규제, 비핵화에 대한 현실적 접근, 9·19 남북 군사합의 선제적 복원, 한반도 평화 특사 파견 등 전열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평화가 안보이고 민주주의이며 경제발전이라는 대통령의 철학과 신념을 정책으로 바꾸는 것이 참모의 역할이다. 그러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비타협적 태도, ‘희망적 사고를 버리자’ ‘기대치를 낮추자’ ‘조율이 필요하다’ 등 절박함을 잃은 관료적 비관론이 국면 전환의 걸림돌이 되지 않고 있는지 자문해볼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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